제목을 갑자기 왜 짓게 됐냐면..
별일없는 내이야기_xxxxxxxx
로 다 지어놓으니까 구분이 잘 안된다...
그리고 제목 짓는 재미도 있을 거 같아서 앞으로 일상 이야기에 제목을 지어볼까 한다.
약 한달 정도만에 다시 쓰게 됐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도 있었고 그래서 조금 여유가 있어져서 한 번 써본다!
생존신고
원래 주변에 연락을 적극적으로 하는 편은 아니다(그래서, 늘 욕을 많이 먹는다. 연락좀 하라고).
근데, 이게 참 고치기 쉽지 않다. 잠도 많은 편이고,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, 다른 일들을 하다보면 또 까먹고, 아 내일 해야지 하다가 또 까먹고... 그렇게 아 다음에 해야겠다 하고 잊는다. 연락을 해준 친구들에게는 참 못된 생각이다.
그래서 최근에 고치려고 나름(정말..) 노력을 하는 중이다.
여튼 연락 이야기를 왜 하냐면, 주변에서 살아있냐고 한 번씩 묻더라...
그래서 늘 '그냥저냥? 살아있다'고 이야기한다.
나름대로 치열하게 살다가도 우울해지는?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. 뭔가 사소한 것들도 그날따라 아쉽고 일도 잘 안풀리고 그럴 때가 있는 것 같다. 누구나 다 이럴때가 있겠지하며 떨치려하지만 마냥 쉽지 않은 것 같다..ㅎ 몇 안되는 취미 생활들도 못하게(?) 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. (이번 주말은 내 취미 생활을 조금 즐겨야겠다...)
주변 멘탈이 건강한 친구들을 본받으며 잘 헤쳐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한다. 그러기 위해서 나름대로 11월의 목표를 세웠다.
11월 목표 1 맛있는거 많이 먹기
개연성은 없지만..ㅎㅎ 그냥 맛있는거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그렇게 살아야겠다!
운동한다고 까불락거리면 주변에서 한 번씩 물어본다. 식단 같은거 하냐고.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 1년 정도 하다가 때려친 이후로, 식단은 거의 안했다. 잠깐잠깐 다이어트할 때 빼고... 여튼 '잘 먹기 위해 운동한다'는 생각으로 식단은 잘 안하고 앞으로도 안할 것 같다. (흔히 말하는 건강한 돼지가 된 것 같다) 먹었던 거 중에 먹고 싶은게 생각나서 적어본다.
11월 목표 2 적당히 열심히 하기
주어진 게 뭐든, 다가오면 적당히 열심히 해야겠다. 10월에는 오 좀 오바했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다.
뭔가 벌여놓은 일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책임지느라 고생을 좀 한 것 같다. 그런데 10월의 끝에서 돌이켜보니 참 뿌듯하다. 11월도 그런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다. 열심히 하고 또 수확이 있었으면 좋겠다.
아 그리고, 분량이 조금 짧더라도 자주 써야겠다.
주기가 한달이 되니까 맨날 써야겠다 생각했던 내용들을 까먹는다... 지금처럼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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